이강인, 아시안게임 뛴다…3차전부터 출전 가능성
[앵커]
안갯속이었던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측은 우리시간 오는 20일 이강인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합류 시점이 확정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이강인이 오는 20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후 황선홍호에 합류하는 것으로 PSG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되는 이강인의 중국 현지 도착 날짜는 오는 21일.
조별리그 2차전 태국전이 열리는 날로, 이강인은 이르면 24일 예정된 바레인과의 3차전부터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PSG 구단 측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 일정 조정을 전제로 이강인을 아시안게임에 보내겠단 뜻을 내보였습니다.
FIFA A매치 기간에 열려 이강인을 반드시 차출해 줘야하는 아시안컵 합류 시점을 조금 더 미뤄주면 의무 사항이 아닌 이번 아시안게임에 빠르게 보내주겠다는 조건부 승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구단과 협의 끝에 전제조건 없이 차출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합류여부와 시점은 대표팀의 최대 화두였습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공격의 핵 이강인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
이강인 합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애만 태우던 황선홍 감독도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지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선 손흥민이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에선 이강인이 그 역할을 해주리란 기대가 높습니다.
최대 근심거리를 털어낸 황선홍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중국 항저우로 향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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