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 3사 사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고가요금제와 단말기 위주 판매정책으로 우리나라 통신비가 국제적 수준에 비추어 저렴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종류가 부족하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불법 스팸 발송자가 개통할 수 있는 전화 회선 수를 제한하고 블랙리스트 사업자 사전 차단을 강화하는 등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차단에도 통신사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통신시장 수익이 산업 전반에 걸쳐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사와 엄정한 제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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