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지하철 4호선 하행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 YTN

2023-09-14 725

철도노조가 4년 만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15일)로 이틀째입니다.

첫날인 어제(14일), 퇴근시간대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이 75%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사고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서울역입니다.


오늘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도 이틀짼데, 전날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국토교통부가 어제(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파업 참가율은 21.7%로, 지난 2019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첫날 참가율인 22.8%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철도노조가 글피(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 동안의 한시적 파업에 돌입하면서 첫날 전국 열차 운행률은 76.4%로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파업 첫날인 어제, 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연 운행에 따른 혼란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출근 시간대엔 90% 이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배차 간격이 평소보단 길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에선 혼잡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오늘 새벽 4호선에서 사고가 나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고요?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15일) 새벽 3시 50분쯤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에서 선로보수 장비인 모터카가 열차 궤도를 벗어난 겁니다.

이에 현재 4호선 하행선 범계역에서 금정역 사이, 1정거장 구간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서울 방면 열차 운행엔 큰 지장은 없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입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곳이 지하라 선로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 재개하겠단 방침입니다.

운행 재개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 등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전국 열차 운행이 감축되면서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있겠네요?

[기자]
제 뒤로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는 전광판 안내 문구가 보이실 텐데요,

파업 기간 동안 고속철도인 KTX는 평상시 대비 68% 수준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와 63%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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