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포럼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울산 포럼'에는 지역 청년 일자리문제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지역 대학생과 중소기업, 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대에 나선 발표자 말에 귀 기울입니다.
'울산 포럼'이라 이름 붙은 공개 토론회 주제는 '청년의 지방 제조업 일자리 기피'와 '대ㆍ중소 ESG 경영 역량 양극화'.
지역을 살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 겁니다.
[정승우 / 대학생 참석자 : 대학교 다니면서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 울산에 많은 기업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울산 포럼이 열린 건 지난해 이어 2번째입니다.
울산에 정유 화학 공장을 둔 SK 그룹과 지역 기업 등 상공계가 중심이 돼 지역 문제 해결 실마리 찾기에 나선 겁니다.
[이윤철 /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 다시 울산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사회적 공감대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SK그룹 첫 지역 포럼인 울산 포럼은 그룹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이천 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자 3개월 동안 기업과 청년의 의견을 듣고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포럼에서) 새로운 방안과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희망을 계속 보는 것 같습니다. 울산 포럼이 잘 되면 이러한 포맷들이 다른 지방 도시나 지방에서도 충분히 소화해 나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이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지역 발전 포럼인 '울산 포럼'.
'울산 포럼'이 지방 소멸 시대를 맞아 지역에 활력를 불어넣는 아이디어 창고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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