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돌입…부산역 이용객·운행률 감소

2023-09-14 0

철도노조 총파업 돌입…부산역 이용객·운행률 감소

[앵커]

철도노조총파업으로 인해 부산역은 승객이 다소 줄은 상황인데요.

부산역 대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부산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북적였던 분위기와는 달리 대기 승객들이 조금 줄어든 모습인데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 역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철도노조원들은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인데요.

파업 여파로 이곳 부산역도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부산역 KTX고속열차의 경우 기존 하루 106회에서 74회로 운행이 감소했습니다.

평상시 대비 운행률이 70% 정도 수준입니다.

이 밖에 새마을 열차는 운행률이 80%, 무궁화 열차는 운행률 70%로 축소됐습니다.

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광역철도인 부산 '동해선'도 운행률이 평상시의 75% 수준으로 준 상태입니다.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에 대해 승객들에게 미리 문자로 고지를 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일부 승객의 경우 인지를 못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노조원 2천여 명은 오늘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역을 비롯해 대전역, 영주역, 광주송정역 등지에도 철도노동자들이 모여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근무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필수 유지인력뿐만 아니라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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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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