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유출…SK하이닉스 협력사 부사장 징역형

2023-09-13 0

반도체 기술 유출…SK하이닉스 협력사 부사장 징역형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부사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부사장 A씨에게 징역 1년을, 해당 법인에는 벌금 4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레시피를 평소 몰래 수집하거나 양말에 USB를 넣어 국외로 유출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와 직원 등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며 알게 된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세정 레시피 등 핵심 기술을 지난 2018년쯤부터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로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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