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산업부 장관을 교체한 데 이어 3주 만에 추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인한 공백을 막기 위해 교체한 것이라며 문책성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먼저 인사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3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으로 육사 출신에 국방정책 전문가로 불리는 국회의원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를 지명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도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배우 출신 인물입니다.
여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인선안이 아직 국회로 공식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지명자로 부릅니다.
이번 개각 발표는 취임 이후 4번째인데, 장관 숫자로는 가장 많이 바꾼 중폭 개각입니다.
지명자들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대내외 안보 환경, 여러가지 도전들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변화하는 현장에 잘 맞도록 정책, 그 외에 모든 지원하는 모든 방식에 대한 새로움, 앞서간, 빨리 쫓아갈 수 있도록 기여할 생각입니다.]
[김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존속하는 기간 동안 국민과 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실제로 저희가 대상자들을 상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 교체의 계기가 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이종섭 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을 공식화하자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대통령의 인사권이 묶이는 걸 법적으로 우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체라면서 탄핵 추진을 원천봉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채 상병 순직을 둘러싼 의혹과 홍범도 장관 흉...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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