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열흘 앞으로
[앵커]
코로나19로 1년 미뤄졌던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다림은 4년이 아닌 5년이었습니다.
보태진 1년의 시간동안 선수단은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메달을 향한 꿈을 더욱 키웠습니다.
"결단식을 하는 순간 '아 이제 아시안게임이 다가왔구나…' 4연패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인 39개 종목,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목표는 금메달 5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은 종합 3위.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양궁의 안산,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등이 한국 선수단을 빛낼 간판 스타로 꼽힙니다.
"좋은 기록과 좋은 모습을 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은 무조건 깰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세계1위 안세영도 금빛 스매싱을 준비 중입니다.
"자카르타 때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그만큼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제 실력을 보여주러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신진서 9단이, 첫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노립니다.
각각 대회 4연패, 3연패에 도전하는 야구와 축구대표팀의 여정은 대회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입니다.
오는 23일 성화가 항저우의 밤을 수놓으면 45개국 1만2천500여명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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