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려던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비롯해 중고나라, 세컨웨어 등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을 상대로 의약품 판매를 여부를 점검한 결과 36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판매·광고 게시물을 차단하고, 전문의약품을 판매한다고 올린 게시물에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발된 유형별로는 피부질환 치료제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모 치료제와 소화제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진위가 불분명하고, 변질이나 오염 우려가 있는 만큼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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