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 아무르 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일(13일) 북·러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기존에 예상했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니라 이곳이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군요?
[기자]
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동 아무르 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토치니는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우주기지로 지난 2016년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우주대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건설한 곳입니다.
만약 북·러 정상이 이곳에서의 만난다면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위성 기술을 얻으려는 상황에서 양국의 군사 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유력 행선지로 꼽혀온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나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우주기지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만큼 러시아 별도의 장소에서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 역시 여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회담 장소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군요.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 회담 시점도 관심입니다. 내일쯤 정상회담이 열릴까요?
[기자]
사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로 예상했던 경로를 벗어나 북쪽으로 계속 이동 중인 만큼 언제쯤 정상회담이 열릴지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크렘린궁은 북러 정상회담이 극동지역에서 수일 내 열릴 것이라고 밝힌 상태고요.
우리 정부는 일단 내일(13일) 동방경제포럼이 끝난 뒤에 북러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 혹은 모레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핵심 의제는 무기 거래와 연합훈련 등 군사 협력 방안으로 예상됩니다.
북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도 연일 경고장을 보내고 있죠?
[기자]
네, 외교부는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가 ...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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