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체납자 지난해 급증…"1천 명 넘어"
10억 원이 넘는 고액 체납자가 지난해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금 체납액이 10억 원 이상인 체납자는 1,090명으로 한 해 사이 47% 넘게 늘었습니다.
1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의 체납자는 2만 3,800명,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체납자는 3만여 명으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615명의 고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2천329억원의 세금을 징수했는데, 최근 5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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