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깊이가 1km가 넘는 지하 동굴에 갇혔던 미국인 탐험가가 사고 9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0명에 이르는 다국적 구조대는 현지 시간 12일 튀르키예 남부 타우루스산에 있는 모르카 동굴에서 미국인 40살 마크 디키를 구조했습니다.
마크 디키는 지난 2일 동굴 지도를 만들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세 번째로 깊은 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러운 장 출혈로 생명을 위협받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모인 동굴 탐험가와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지난 9일부터 본격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구조대는 마크 디키에게 수혈을 포함해 응급 처치를 한 뒤 들것에 실어 줄로 묶어서 조금씩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대는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동굴 속 통로를 넓히거나 가파른 절벽을 오르고 또 진흙을 통과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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