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비용 대납 의혹’ 집중…檢 수사 마무리 방침
이재명 대표, 낮 1시 30분 검찰 출석
"도보 출석 의지 강해…다른 수단 고려 안 해"
출석 시간보다 10분 미리 도착해 입장 발표 예상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 조사를 위해 조금 뒤 검찰에 출석합니다.
단식 13일째지만, 이 대표는 도보 출석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검찰은 지난 9일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집중 조사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한 시간쯤 뒤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수원지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낮 1시 반쯤 이곳 수원지검 15층 조사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 도착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청사 앞에는 취재진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단식 13일째여서 출석을 어떻게 할지 관심인데요, 민주당 측은 이 대표가 도보로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현재 다른 이동수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 9일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후문으로 걸어 들어와, 제 뒤로 보이는 문을 통해 검찰 청사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출석 시간은 낮 1시 반이지만 이 대표는 이보다 10분 먼저 나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 대표가 검찰에 나오는 건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조작과 허위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당시 이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습니다.]
또, 지난주 이 대표 측은 청사에 들어간 직후 검찰에 제출한 8쪽 분량의 진술서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내용을 준비했을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대표와 검찰, 지난주 조사 이후에도 조서 날인과 서명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기자]
이번 추가 조사에서 양측은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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