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국 방문 때 탔던 '태양호'와 비슷한 모양의 열차가 북한 두만강역 인근에서 포착됐습니다.
AP 통신은 어제 저녁 북한과 러시아 국경 인근 두만강역에서 짙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 선이 들어간 열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열차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저녁 7시까지 앞뒤로 오가며 북한 국경을 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보당국은 평양에서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북동쪽으로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방탄 기능과 박격포 등 무장을 갖추고 통신 장비도 구비 돼 '움직이는 집무실'로 기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도 60시간에 걸쳐 열차로 이동했고 같은 해 4월 푸틴 대통령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때도 천2백km를 열차로 이동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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