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 9일 검찰 출석 조사에 대해, 영장 청구를 지연시키려는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조서에 서명날인도 하지 않는 등 시종일관 비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다며, 조서 날인이 없으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 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국민이 보란 듯 자리에 누웠고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검찰의 정치사냥으로 규정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을 위한 명분 쌓기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죄의 유무는 여론이 아닌 법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 대표를 향해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그만두고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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