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강타한 지진에 희생된 이들이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명 및 경제 피해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10일 펴낸 새 보고서에서 이번 모로코 강진의 인명피해 및 경제 타격 추정치 관련 평가를 모두 '적색경보'로 조정했습니다.
지진 직후 인명피해 수준을 두 단계 낮은 '황색 경보'로, 경제 타격의 경우 이보다는 한 단계 높은 '주황색 경보'로 각각 판단했던 것에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천∼1만 명일 가능성이 35%로 가장 높다고 봤습니다.
1만∼1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21%로 전망했고, 10만 명 이상이 될 경우의 수도 6%가량 되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91022260022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