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LG가 KIA를 12 대 2로 크게 이기고 7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선발 김윤식이 6회 투아웃까지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는 동안 LG 타선은 12개의 안타와 9개의 사사구를 묶어 대거 12점을 뽑아냈습니다.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33번의 시즌 중 7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5번으로 75.8%에 이릅니다.
2위 kt도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터뜨린 강백호의 활약을 앞세워 SSG를 16 대 7로 대파했습니다.
2군에 머물다 지난 8일 1군에 합류한 강백호는 복귀 후 네 번째 경기 만의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은 삼성과 난타전 끝에 9회말에 터진 박계범의 끝내기 결승타를 앞세워 8 대 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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