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엔 한덕수 총리 뿐 아니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한동훈 법무장관 등이 출석했습니다.
김만배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와 언론사, 그 배후까지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고 민주당은 민주당 배후설은 '여권의 희망사항'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어서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을 "가짜뉴스,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하며 해당 방송사의 후속 대응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MBC 같은 경우는 경위도 밝히지 않았고 혼란을 드려서 좀 죄송하다도 아니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는 표현 정도거든요. 그건 경위의 해명이지 말하자면 사과나 사죄가 아니죠."
뉴스타파를 유사언론이라 부르며 정비가 필요하다 했고, 방송사 재허가 제도 재검토도 시사했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국기를 흔드는 악의적인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라면 뭔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존폐 자체를 다시 한 번 재검토해 보는, 근원적으로."
이 위원장은 배후가 있다면 모두 다 처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중대범죄"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선거 3일 남겨놓고 검증 안 되는 조작뉴스를 탁 때리고 그게 영향을 안줬으니까 나중에 괜찮다 이렇게 선거를 하겠다는 건가요? 명확하게 수사해서 밝혀내고 처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민주당 배후설'은 여권의 희망사항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본질은 당시 윤석열 검사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라는 겁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윤석열 검사팀이 부산저축은행 그 사태, 그 사건을 봐줬던 것이 본질인데, 이 엄청난 문제를 왜 여권에서 건드렸을까?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죠."
안 의원은 "김만배 뉴스를 빌미로 한 무차별 언론 탄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태균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