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회담…"'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공감대 구축"

2023-09-08 459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증진 ▶호혜적 경제협력 지속 확대 및 미래 발전 파트너십 강화 ▶방산 협력의 공고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인적 교류 활성화 성과를 얻었다.
 
양국 정상은 우선 외교·안보 전략적 협력과 관련해 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
 
 
한국 정부의 아세안 특화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 주도로 아세안이 2019년 채택한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 간 연계·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한 올해 1월 발효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기반으로 교역·투자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부상 중인 인도네시아와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을 강화했다.
 
또 '할랄 식품 협력' MOU를 통해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발맞춰 탄소중립 정수장 구축, 상하수도 및 터널 건설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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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098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