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일 인도서 G20 정상회의…2년 연속 참석
[앵커]
5박 7일 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합니다.
내일(9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할 전망인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한·아세안과 아세안·한일중, 동아시아 정상회의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숨 가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
두 번째 순방지인 인도에서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위기를 비롯한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으로, 올해는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등 모두 3개 세션에 참석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남중국해 분쟁, 우크라전 등 다양한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습니다.
G20에서도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제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 글로벌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을 위해 대한민국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당초 G20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중국 측에선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하게 됐습니다.
일본과는 G20에서 오염수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에서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이어갑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모두 20여개의 양자 회담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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