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 40조원 관리·세탁해주고 수수료 4천억 챙긴 일당 덜미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수십조 원의 돈을 관리하거나 세탁해주고 수수료로 수천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도박장 개장 및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총책인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1년 4개월가량 대포통장을 이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60여 곳에 입금된 자금을 관리·세탁해주고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탁한 자금 규모는 약 40조원, 수수료만 4천억원에 달했으며, 수수료 수입은 고급 주택과 스포츠카 구입이나 가상자산 투자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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