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재명 모레 검찰 출석
[앵커]
대정부질문 3일 차를 맞은 국회는 오늘 경제 분야를 다룹니다.
여야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등을 놓고 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의 타당성을 따져 묻는 한편 추경 편성 요구도 다시 꺼내 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방만 재정'을 운용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수산업계 피해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갈 텐데요.
민주당은 안전성 의혹에 대한 공세를 쏟아붓는 반면 국민의힘은 '괴담 선동'이라는 반박을 계속할 전망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논란을 둘러싼 질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는 검찰 출석 일자를 확정했네요?
[기자]
네, 단식 8일 차를 맞는 이재명 대표는 모레 수원지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양측은 출석 날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습니다.
앞서 두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 대표는 다음 주 화요일, 12일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은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는 만큼 늦어도 9일까지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장동 의혹의 키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인터뷰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해 낙선시키려는 '대선 공작 게이트'였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국정난맥을 타개하려는 국면 전환용 카드를 꺼내 든 것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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