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웨일스와 격돌합니다.
아직 네 경기째 승리가 없는 만큼 첫 승이 간절한데요.
관전 포인트, 이경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손흥민은 런던에서 기차로,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자동차를 타고 차례로 카디프시티에 도착합니다.
모처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A매치에 유럽파 선수들은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시차 문제는) 훨씬 괜찮죠.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이 걱정이 되죠.]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은 뚜렷한 상승세입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부터, 변함없이 팀의 주축인 김민재와 이재성, 게다가 부상이 걱정이었던 황희찬과 조규성도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건강하게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계약 문제로 위기에 빠졌던 황인범은 새 소속팀을 찾아 안정을 찾았습니다.
새 얼굴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입니다.
29살에 늦깎이로 첫 태극마크를 단 이순민은 평소처럼 밀가루 음식을 빼달라고 대표팀에 요청하는 등 첫 훈련부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제2의 김민재로 꼽히는 10대 김지수도 20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지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설레죠. 설레고. 다 배울 게 많은 선수들이고, 많이 배워서 가야죠. 저도 잘해야 하고요.]
대표팀의 정식 코치로 승격된 차두리 코치도 처음으로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습니다.
피파랭킹 35위로 우리 대표팀과 처음 만나는 웨일스는 미드필더 아론 램지와 공격수 브레넌 존슨,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 등이 주축입니다.
손흥민은 기존의 데이비스뿐 아니라 지난주에 이적한 존슨 등 토트넘의 동료들과 적으로 대결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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