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채 상병 사건·오염수' 공방 전망 / YTN

2023-09-06 379

국회가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갑니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 등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틀째로 접어들었는데, 오늘은 어떤 주제들이 다뤄질까요?

[기자]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쟁점 현안을 두고 거친 신경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정부를 상대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조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동시에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꼬집으며 비판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를 괴담과 가짜뉴스를 동원한 선동으로 규정하며 수산업계 지원과 방류 모니터링 강화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채 상병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외교·대북 정책을 놓고도 여야의 선명한 시각차가 드러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는 모습이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만배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 의혹을 '희대의 선거 공작', '반민주주의 범죄'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은 해당 인터뷰를 보도한 언론의 책임을 물으며 폐업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모두 밝혀질 때까지 대응을 자제하겠다는 기조인데, 당 일각에선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김영진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형적인 윤석열 검찰 정부의 조작과 선동이라며 의혹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촉구하며 일주일째 단식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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