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협력 강화 모색
[앵커]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공식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순방 목표 중 하나는 '한·아세안 연대 구상'.
8일까지 머물게 되는 인도네시아에선 우선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다지고 연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인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입니다.
"특히, 사이버, 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사업 발표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것입니다."
한미일 3국 공조 강화 속에 관심이 쏠렸던 한중 정상회담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열리진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 측에서 리창 총리가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윤 대통령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체류 기간, 18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일정도 소화합니다.
이번 순방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경제'를 꼽은 가운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현대차와 LG, 롯데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자리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AP통신 인터뷰에서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아세안과 한중일 국가 간 '협력의 재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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