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 자전거대회‘뚜르 드 디엠지(DMZ)'가 530여 km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달린 참가자들은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에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열한 피니시 경쟁 속에 1위가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지난 1일 인천 강화도를 출발해 강원도 양구까지 총 533km의 대장정!
대회 마지막 날에는 고성 통일안보공원에서 양구 종합운동장까지 122.4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일본이 단체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개인종합 우승은 12시간 50분 15초를 기록한 미국의 네프 헨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의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도 만끽했습니다.
[네프 헨리 / 개인종합 우승 : 우승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분단국가) 한국의 DMZ를 달려본 소감은 너무 특별합니다. 어디서도 경험 못 하기 때문이죠.]
정전 70년을 기념한 2023 뚜르 드 디엠지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13개 나라 20개 팀 1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윤백호 /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 내년에는 20개 이상의 나라, 우수한 팀을 더 많이 초청할 수 있도록 힘써서 대회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200여 명 일반 동호인들도 참가해 닷새 내내 도전과 열정의 레이스를 함께 펼쳤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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