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도네시아 도착...아세안·G20 순방 일정 시작 / YTN

2023-09-05 755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첫날 저녁엔 동포간담회에 참석했고 이튿날부터 한·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 등을 차례로 소화합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동포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사람이 해외 동포들이라며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순방을 앞두고 진행된 인도네시아 일간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이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중 협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동북아 3국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이 의지를 다진 '아세안 중심성'도 더 강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지난달 31일) :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과 한일중 간 협력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논의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앞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한일중 관계 회복을 위해서도 나서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단기간 내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아세안 지원 확대 방침도 전했습니다.

첫날 동포 간담회로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튿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을 차례로 소화합니다.

이후 8일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기후 변화와 에너지 등과 관련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5박 7일 순방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각종 정상회의와 양자회담에서 안보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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