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저축은행 " /> ’尹 부산저축은행 "/>

김만배 "나중에 아니라고 하면 돼"...내일 추가 구속 심사 / YTN

2023-09-05 241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진술 확보
’尹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 조작 정황 포착
대선 직전 인터뷰 공개…야권 공세 수단으로 쓰여
검찰, ’대장동 수사 무마 목적’ 대선 개입 의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에 관해 거짓으로 인터뷰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허위 인터뷰 직후 김 씨가 나중에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된다고 했다는 관계자 진술이 나왔는데, 검찰은 김 씨 구속을 연장해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김혜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관련 진술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대검 중수 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비리 수사를 무마해줬단 의혹을, 김 씨가 직접 조작했을 수 있단 겁니다.

허위 인터뷰 직후 김 씨는 조 씨에게, 나중에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문제 되지 않을 거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자신이 대장동 비리 의혹을 광야로 끌고 갈 테니 모른 척해 달라거나, 대장동을, 유동규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로 몰고 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천문학적 대장동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김 씨가 의도적으로 대선 직전에 거짓 인터뷰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정황입니다.

김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제기한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은 대선 당시 야권의 주요 공세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해 2월 25일) :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줬지 않습니까? 조우형 그 사람한테 커피는 왜 타주셨어요?]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대선 직전 허위 사실을 공표해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한 사건이지만, 6개월인 선거법 단기 공소시효 탓에 김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대장동 수사 확대를 차단할 목적으로 사실상 대선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입니다.

모레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김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검찰은 지난 1일, 횡령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증거 인멸 가능성을 방지하려는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90519083844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