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가 추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 등으로 5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 반쯤 대전 선화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정차된 택시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골목길로 도주를 시작했으며, 주차된 차 3대를 더 치고 3km 정도를 달아나다가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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