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악용 대포통장 발생 피해 5년간 8천억원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 5년간 8,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총 8,2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통장에서 2,413억원의 가장 많은 피해액이 발생했고,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포통장이란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불법 통장으로, 2017년부터 작년까지 6개 시중은행에서 적발된 대포통장은 15만 건에 달합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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