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 노동자 15만 명이 가입한 전미자동차노조가 이달 중순 파업할 경우 올해 미국 전역에서 파업하는 인원이 2018년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지난달 25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97% 찬성률을 기록해 오는 14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상태입니다.
코넬대 산하 노사관계 노동자연구소는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미국 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파업 인원이 45만 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할리우드의 양대 노조인 미 작가조합과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등도 동반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은 1983년 20%에서 2022년 10%로 줄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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