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단식 닷새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찾아,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4일)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을 방문해, 현 정부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전혀 맞지 않는, 정보 통제를 통한 공포정치를 꿈꾸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현 정부는 국회가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엔 대리 변제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뭔가 깊은 뿌리에서 민주주의도, 법 체제도, 상식도, 원칙도 다 들어 엎어버리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전 대표의 '파시즘' 발언에 연성 독재로 가는 것이라며 그 단계가 된 것 같다고 동조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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