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커피’ 가짜뉴스…김만배가 기획했나

2023-09-04 1,207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본질부터 바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김근식 교수님. 이 사건을 검찰이 조금 심각하게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단순히 그냥 가짜 인터뷰 내용 정도가 아니라 대선 판세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 이것 때문에 지금 수사가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렇죠. 그러니까 선거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고. 또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 그 선거에 정치적 의도와 계산을 가지고 아주 조직적으로, 또는 굉장히 의도적인 전략적인 개입을 했다는 기획이거든요. 그것이 지금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충격적이고요. 과거에 지금 보면 민주주의가 정착된 지 우리나라가 30년이 넘었습니다만. 이 와중에서도 과거에 우리가 드루킹 특검을 통해서 이른바 민주당 쪽에서는 댓글을 조작해서 여론을 조작하는 측면이 있었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송철호 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서도 권력이 직접 개입해가지고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이런 식의 민주주의 훼손하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 건은 더 충격적인 것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장동이라고 하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오히려 거꾸로 역으로 다른 후보인, 즉 상대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덮어씌우기 위해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굉장히 치밀하게 굉장히 전략적으로 가짜 인터뷰 녹취 파일까지 공개하면서 이 부분을 여론화시켜서 사실 덮어씌우려고 했다는 것이거든요. 저는 이것 정말 단순하게 무슨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 이런 정도의 차원이 아니라 선거라고 하는 민주주의의 핵심을 기본적으로 훼손했고 저는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 이 부분을 뒤늦게 알았지만 가짜뉴스 생산이라고 하는 단순한 데서 그치지 않고 선거를 해쳤다고 하는, 그리고 국민의 여론과 민심을 조작하려고 했다는 측면에서는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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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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