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꼴찌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간 kt 위즈의 힘은 무엇보다 강한 마운드입니다.
특히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활약이 눈부신데요.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 6월 최하위에서 어느새 선두 LG를 위협하고 있는 kt 위즈.
무섭기까지 한 kt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건 강한 투수진입니다.
선발뿐 아니라 홀드 1위 박영현과 4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세운 마무리 김재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김재윤 / kt 위즈 투수: (영현이는) 워낙 배울 점도 많은 친구고 앞에서 또 잘 던져주면 뒤에서 제가 던질 때도 그런 시너지 효과도 나는 것 같고.]
마이너리그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포수에서 투수로 새롭게 시작한 야구 인생.
[김재윤 / kt 위즈 투수 : 저는 포수를 되게 의지를 많이 하고 많이 믿고 가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해봤기 때문에.]
순탄치 않았던 과정은 김재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재윤 / kt 위즈 투수: 한 번씩 좀 안 될 때 옛날 생각도 하게 되고 옛날에 이렇게 했는데 지금 이제 이 정도로 무너지면 안 된다….]
묵직한 직구만큼이나 팀에서의 존재감이 큰 kt의 수호신.
[김재윤 / kt 위즈 투수 : (이강철 감독이) 잘 못 던졌을 때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어차피 마무리는 너다' 이런 힘 있는 말씀을 해주세요.]
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재윤은
팀의 우승을 꿈꾸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재윤 / kt 위즈 투수 : 부상 없이 일단 한 시즌을 잘 치르고 그다음에 포스트시즌 올라가서 우승하는 게 제 마지막 목표인 것 같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영상편집 : 이원희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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