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처음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패와 환경 파괴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교황은 어제(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연설을 통해 몽골의 종교적 관용과 비핵화 정책을 칭찬하면서도 "부패는 나라 전체를 빈곤하게 만드는 부도덕한 정신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종교가 인류 공동체 발전을 위협하는 부패로부터 보호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몽골은 최근 부패와 환경 악화에 시달렸으며 울란바토르는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제(1일) 교황 환영식은 성대하게 거행됐고, 몽골 혁명 영웅의 이름을 딴 수흐바타르 광장에는 전 세계 13억 신도를 이끄는 교황을 만나기 위해 1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올해 87세인 교황은 역대 교황으로는 처음으로 1일부터 몽골을 방문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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