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상장 뒷돈' 이상준·안성현 구속영장 기각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특정 코인을 상장 시켜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 대표와 안씨에 대해서 "범죄 혐의에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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