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피 15년 만에 귀국한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형량이 왕실 사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태국 왕실은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이 8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탁신 전 총리의 형량을 1년으로 감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탁신의 지식과 경험을 국가가 더 발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탁신이 군주제에 대한 충성과 사법 제도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며, 총리를 지냈고 건강에 여러 문제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탁신은 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하루 만에 감형 결정이 왕실 관보에 실렸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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