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대승…김현수 맹타·이정용 무실점 호투
[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4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선발 이정용이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했던 경기는 LG가 4회 박동원의 땅볼로 선취점을 내며 균형이 깨졌습니다.
시동이 걸린 LG는 5회 김현수의 2타점 3루타에 이어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6회에도 김현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습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박해민과 홍창기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흔들린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이 오스틴의 타구를 뒤로 흘리며 실점한 데 이어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LG 선발 이정용은 6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LG는 3연패 끝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주 만에 던져서 최대한 팀에 폐를 안 끼치려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수비수 믿고 저도 편하게 던졌던 것 같아요."
이주형이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1회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키움.
3회에는 임병욱의 석 점포 등을 더해 순식간에 6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최종 스코어 6대 2, 키움은 4연승 중이던 KT를 꺾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1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던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6패째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4회에 터진 소크라테스와 박찬호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SSG를 10대 2으로 꺾으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7이닝 안타 2개,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양현종은 KBO 신기록인 개인 통산 164번째 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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