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현직 경찰관도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 씨와 함께 있었던 참석자에게서, A 씨가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 씨가 많이 취해 방 안에 들여보냈는데 추락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을 통해, A 경장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7일 용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는데, 현장에는 당시 A 씨를 포함해 16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었던 7명과 나머지 8명 모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는데, 이 가운데 5명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15명 전원에게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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