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수지 8.7억 달러 흑자…수출은 11개월째 감소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세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며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4% 감소한 518억7,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뒷걸음질쳤습니다.
수입은 22.8% 줄어든 510억 달러로 나타나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21%, 35%, 12%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중국 수출도 1년 전보다 20% 줄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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