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전 마지막 21대 정기국회가 오늘(1일) 개회합니다.
이념 논쟁, 오염수 공방 등 현안은 물론 예산과 쟁점 법안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잖은데, 정기국회 기간 정국 주도권이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기국회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샅바 싸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를 상대로 국정 전반의 운영 상황을 묻는 대정부 질문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오는 1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0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데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둘러싼 이념 논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쟁점마다 치열한 여야 다툼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657조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도 오늘 국회에 제출되는데, 정기국회 기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단식에 들어간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여야 대치 전선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오늘로 이 대표의 단식 이틀째인데요.
이 대표는 어제저녁부터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1박 2일 긴급 의총에서 '싸우는 것밖에 길이 없다'며 투쟁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하며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천막에 머무르면서도 오늘 저녁 열리는 오염수 규탄 촛불 문화제와 내일 시민단체 합동 규탄대회 등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 단식에 대해, 국민의힘은 뜬금없는 방탄 단식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단식과 비교해 이 대표의 단식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검찰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습...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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