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횡령 공범' 증권사 직원 구속영장 심사 / YTN

2023-08-31 1,869

천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경남은행 직원의 공범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31일)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증권회사 직원 황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황 씨는 심사에 앞서 횡령에 가담한 걸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황 씨는 먼저 구속된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 모 씨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2016년 8월부터 재작년 10월까지 이 씨와 공모해 617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남은행 PF 대출금을 출금하려는 시행사 직원을 사칭해 출금 전표를 쓰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 씨는 또,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이 씨 조사를 시작하자 이 씨가 쓰던 컴퓨터 한 대를 지인에게 포맷하도록 하는 등 증거를 없애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3110545138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