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저서로 尹 저격…“상당히 정치적인 책”

2023-08-31 310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제 조민 씨의 아버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책을 하나 이제 출간을 합니다. 아까 잠깐 우리 서정욱 변호사가 말씀을 하셨던가요? 이게 책 홍보가 될 수 있으니까 제가 제목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조 전 장관이 이 본인의 책 출판사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망나니들은 칼부터 휘두릅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그러고 보니까 우리 구 차장님께서 지금 그 책을 가지고 나오셨는데. 저희가 이제 보여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든 책을 좀 보셨어요? 어떻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것을 간단히 한번 스킵해서 한번 봤는데요. 이 책을 만든 이유가 보니까 10년 전에 썼던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라는 책이 있었고요. 또 마찬가지로 10여 년 전에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라는 두 권의 책을 냈는데 여기에서 상당 부분을 발췌하고 또 조국 사태를 겪고 윤석열 정부의 최근까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이제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입니다. 그런데 제목은 ‘디케의 눈물’이지만 부제가 재미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한검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한검국이요?) 그러니까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은 이제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해서 대한민국인데 조국 전 장관은 지금 ‘대한검국이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검찰이 된 검찰공화국이다.’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고 왜 그런가를 이제 자신의 논지를 쭉 펴놓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잠깐 보면서 앞으로 조국 전 장관이 정치 전면에 나설 때가 시점의 문제이지 앞으로 반드시 나오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요?) 네. 왜 그러냐면,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이제 해석인데 과거 그 2009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에 그 추모 열기를 그 이어받을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당시 전 민정수석이 이제 그 당대표로 나서거든요. 그러면서 대선 후보까지 돼서 대통령까지 오른 일이 있는데. 조국 전 장관도 지금의 어떤 논리로 보자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무너져서 검찰 공화국이 되었으니 이것을 바로 세워야 하겠다고 하면서 굉장히 일목요연하게, 마치 지지층에게 어떤 학습을 시키듯이 굉장히 그 정리를 해놓은 모습을 보고 아마 이것을 자신들의 지지층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어떤 지지층을 이 결집하려고 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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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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