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마약 수십만 명 분을 몰래 들여와 강남 클럽에 유통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공항본부세관 합동수사팀은 마약류 수십억 원어치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 등 4개 조직 27명을 붙잡고 그 가운데 2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밀수해 와 자신이 근무하는 강남 클럽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대부분이 20~30대로 강남 클럽에서 근무하거나 유흥하다가 알게 된 사이였는데, 공범이 구속되면 다른 공범이 역할을 대신하거나 빠르게 새 조직을 만들어 마약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약을 들여오면서 태국 공항에서 주변을 정찰하거나, 남녀가 마약을 각자 속옷에 숨겨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동수사팀은 검거 과정에서 케타민 17,200g 등 34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류 43억 원어치를 압수했습니다.
또, 제보가 아닌 출입국 정보를 분석해 적발해낸 것은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도 공조를 통해 마약 범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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