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아무래도 우리 국민이 가장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 지점,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요즘 각광을 받고있는 상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뭘까요?
바로 '요오드 영양제'입니다.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오염수를 배출할 수 있는 갑상선 영양제라며 요오드 영양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품 소개를 보면요.
방사능 오염물질과 피폭 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또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업체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오염수와 함께 배출되는 물질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이 물질이 몸에 쌓이게 되겠죠.
이때, 미리 요오드를 많이 먹어 둔 사람이라면 몸에 요오드가 충분하니까, 새로 들어오는 방사성 요오드는 쌓이지 않고 배출된다는 논리입니다.
업체들은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 흡수되면 갑상선 암의 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 사실일까요?
아닌가 봅니다. 식약처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과대 광고라고 명확히 못을 박았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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