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들이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단법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육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이유로도 부정할 수 없는 고귀한 역사와 전통을 무시하고 말살하려는 의도는 반국가적·반역사적·반민족적 범죄 행위라는 것을 국방부와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분단을 악용해 이념 갈등을 조장하려는 얄팍한 술수로 선열들을 모욕하는 행위가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체들은 전문가와 공동체 구성원의 의견을 종합하는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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