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권 대표의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됐고, 재산 범죄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을 전부 반환하거나 공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판단했습니다.
또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와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추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 씨에 대한 횡령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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