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 혁신제품, 우크라이나 재건현장에 투입된다
[앵커]
조달청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생활에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선정합니다.
이런 혁신제품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는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도 투입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UV 살균기를 개발한 업체입니다.
소규모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회사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마개형 UV 살균기입니다.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물 속의 미생물과 세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은 물이라면 2분이면 마실 수 있는 식수가 됩니다.
이런 혁신제품들이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도 투척형 소화기와 포터블 X선 촬영 장비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습니다.
혁신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정부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서 개도국에 제품을 보급해서 수익도 창출하고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조달청은 제품의 해외수요 발굴과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해외실증과정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수출역량을 제고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조달청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필요한 혁신제품을 더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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