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전지부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대전 모임은 장군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전쟁영웅의 흉상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려는 것은 국군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고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반민족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입당은 이념보다 중요한 조국의 독립을 위한 것이었고, 독립전쟁에서 가족을 잃고도 카자흐스탄에서 조국의 광복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장군의 삶을 이념의 잣대로 짓밟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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