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A매치 명단발표…황희찬 포함·이강인 제외
[앵커]
다음달 A매치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강인이 빠졌지만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했던 조규성과 황희찬 등은 클린스만호에 발탁됐는데요.
김지수와 김준홍 등은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됐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호가 다음달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와 A매치를 치를 25명의 엔트리를 확정했습니다.
우선, 공격에는 조규성과 오현규, 황의조가 또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규성과 오현규는 부상이 있지만 소집에는 무리가 없단 판단입니다.
변함없이 손흥민이 주장완장을 차고, 지난 주말 경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도 일단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재성과 황인범 등 중원의 핵심들이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올해 광주 돌풍의 주역, 미드필더 이순민은 대표팀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다만 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 중인 PSG의 이강인은 제외됐습니다.
지난 6월 A매치에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으로 빠졌던 김민재와 김영권 센터백 듀오도 돌아왔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4강 멤버인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김준홍은 함께 클린스만호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위한 교통정리도 일부 이뤄졌는데 일단 이번 원정에는 명단이 겹치는 선수 중 설영우와 홍현석만 차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 후 곧장 두 선수를 황선홍호에 보낼 계획이라며 대회에서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선전도 기원했습니다.
빈번한 해외 일정 논란에 이어 이번엔 기자회견 대신 자료 배포 방식으로 명단을 발표한 클린스만 감독.
첫 승리로써 자신을 둘러싼 우려들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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